전자발찌차고 또 성폭행 시도 40대 철창행


두 차례 성폭행을 저질러 12년을 복역한 성범죄 전력자가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자발찌를 찬 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41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 반쯤 강서구의 한 골목에서 50대 후반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악을 쓰며 격렬히 저항해 이 씨는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이후 10분도 지나지 않아 이 씨는 인근을 지나던 30대 초반 여성의 얼굴을 폭행하고 머리채를 잡은 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골목을 지나던 배달원 33살 김지우 씨가 다른 시민 1명과 함께 이 씨에게 달려들어 제압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사결과 이씨는 동종전과 2범으로, 역시 성폭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불과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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