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펄펄'…프로농구 SK, KCC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주 KCC를 80대 76으로 눌렀습니다.

김선형이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SK는 전반 한 때 32대 16 더블스코어로 앞서 갈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KCC는 안면 보호대를 쓰고 나온 하승진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자유투 2개와 골밑슛 2개를 추가하면서 3쿼터 종료시점에 SK를 석 점 차까지 SK를 쫓았습니다.

KCC는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하승진의 야투로 66대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위기를 맞은 SK를 구한 건 에이스 김선형이이었습니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막판 득점을 몰아쳤고 종료 17.7초 전 2점 앞선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패에서 탈출한 SK는 29승 10패로, 선두 모비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져 2위를 유지했습니다.

KCC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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