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지면서 백화점주 3총사의 주가가 1년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1년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3개 종목의 주가가 평균적으로 약 27%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 롯데쇼핑의 주가는 37만7천원에서 24만3천500원으로 35.4% 떨어졌고, 현대백화점은 14만5천500원에서 11만8천500원으로 18.6% 추락했습니다.
신세계의 주가도 22만3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26.0% 내려갔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1년 사이에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의 시가총액도 5조4천억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백화점 주가가 떨어지는 건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탓이 큽니다.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 인식을 가늠케 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8∼9월 107로 올라섰지만 10월 105, 11월 103, 12월 102로 3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