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 100만 원 벌어 44만 원 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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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소득 자영업자가 지난해 수십억원의 수입을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당국의 소득 적출률이 44.0%라고 밝혔습니다.

소득적출률은 국세청이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즉, 국세청이 지난해 상반기 세무조사를 한 고소득 자영업자가 실제로 100만원을 벌었으면 세무당국에 56만원만 벌었다고 신고한 겁니다.

지난해 상반기 국세청의 기획 세무조사를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는 495명입니다.

495명이 신고를 누락한 44%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6천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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