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압둘라 국왕 장례식 거행…세계 각국 애도


오늘(23일) 새벽 타계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식은 오늘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한 모스크에서 왕족과 사우디 정부, 군 관계자 등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 전통에 따라 애도 예배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일부 군인 등을 제외한 참석자 대부분이 흰색의 사우디 전통 복장을 하고 예배에 참가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이슬람교도가 사망하면 간단한 의식을 치른 뒤 보통 24시간 내 매장하기 때문에, 압둘라 국왕의 시신은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인근 묘지에 묻힙니다.

세계 각국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왕실은 내일부터 외국 사절의 공식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