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손승락, 야구 저개발국에 4년째 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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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의 손승락 투수가 4년째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 돕기에 나섰습니다.

대한야구협회(KBA)는 손승락이 베트남·캄보디아·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의 야구 발전에 써달라며 글러브와 포수 장비 등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앙게임에 몽골 야구대표팀이 야구 배트 한 자루로 참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손승락은 다음해 몽골에 야구 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야구 선수 개인이 자발적 기부에 나선 것은 손승락이 처음이었습니다.

손승락은 그 다음해에도 베트남, 캄보디아에 야구용품을 기증했고, 지난해에는 스리랑카까지 3개국에 야구 용품을 지원했습니다.

협회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손승락의 기부 행보는 야구계의 나눔 문화 확산과 동남아 야구 진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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