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올해 예산 774억 원…작년보다 17% 감소


대한축구협회의 올해 예산이 77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예산 774억 원은 지난해 예산인 936억 원보다 162억 원이 줄어든 액수입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에는 브라질 월드컵 참가에 따른 FIFA 지원금 등으로 예산이 늘었지만 올해에는 FIFA 지원금이 없어 예산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소된 예산에도 한국 축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술 발전과 교육 강화 차원에서 기술교육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42% 늘려 8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여자축구 활성화 차원에서도 여자축구 발전 분야에 투입된 지난해 예산 27억 원보다 92% 늘린 5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의 축구협회 부회장 선임과 최만희 대외협력기획단장,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이사 선임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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