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매튜 본 감독 "'올드보이' 장도리신에서 영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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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스파이 무비로 기대를 모으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이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킹스맨’ 글로벌 정킷에서 매튜 본은 "한국영화 중 ‘올드보이’가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영화 액션 신에서 ‘올드보이’를 참고했다. 그리고 한국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올드보이’가 ‘킹스맨’의 참고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직접 추천했기 때문이다.

연기 인생 31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영화에 도전한 콜린 퍼스는 수개월 동안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 신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3분 44초간, 숨 한번 들이쉬지 않고 진행되는 멀티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매튜 본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킹스맨’의 스펙은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진정한 현대 신사가 ‘킹스맨’의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질문자가 한국인인 것을 감안해 “‘강남 스타일’을 부른 싸이의 노래에서 신사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 분)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물로 내달 11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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