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KTX 22% 서대전 경유…45분 더 걸려


오는 3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호남선과 전라선 KTX 가운데 서대전역을 거치도록 계획된 열차가 전체의 22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KTX 운행계획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호남선과 전라선 KTX 노선은 주말 기준 상하행선을 포함해 모두 82회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18편이 서대전역을 경유합니다.

이번에 개통하는 오송∼광주송정 구간을 이용할 경우 1시간 6분이 단축되지만 서대전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을 이용하면 45분 더 걸립니다.

시간 단축 효과가 반감되는데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는 것은 서대전과 계룡, 논산 등에서 이용하는 기존 수요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계획을 검토해 다음 달 중 인가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레일이 검토하는 KTX 요금은 용산∼광주송정 구간이 4만 6천8백원으로 지금보다 8천2백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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