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4분기 영업익 급등…'단통법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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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지난해 4분기 통신사 LG 유플러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6% 급증한 천 9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천 745억 원에 비해서는 9.2% 증가한 수칩니다.

매출액은 2조 6천836억 원으로 9.0%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52억 원으로 77.2% 상승했습니다.

이통사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도 3만 7천44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3.6% 상승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인 천600억 원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전화 보조금 하락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단통법이 이동통신사의 이익만 늘려준게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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