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7억 5천만 명 동원 가능… 미국의 5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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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원동원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러시아 매체 '러시아의 시선'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는 최근 세계 주요국의 군사력을 비교하면서 중국은 미국(1억4천520만 명)과 러시아(6천912만 명)를 훨씬 뛰어넘는 7억5천만 명의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인원은 중국의 지난해 총인구(13억6천782만 명)의 5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중국은 핵무기를 제외한 육·해·공군의 정규무기 사용을 전제로 한 종합적인 군사력에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군사비 측면에서는 미국이 연간 6천120억 달러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760억 달러, 중국은 1천260억 달러 등이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해 공개한 핵무기를 포함한 주요국 군사력 비교에서도 중국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핵탄두 7천506개, 탱크 8천325대, 항공기 1만3천683대, 항공모함 10척, 잠수함 72척 등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비해 중국은 핵탄두 250개, 9천150대, 항공기 2천788대, 항공모함 1척, 잠수함 69척 등으로 집계됐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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