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예멘 대사관 직원 추가 철수


미국 정부가 주예멘 대사관 직원을 추가로 철수시켰다고 미 관리들이 현지시각으로 22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예멘의 치안상황 변화에 대처해 예멘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더 줄이기로 했다"며 "예멘 대사관이 문을 여는 동안에는 업무를 볼 것이고 앞으로도 현장 상황에 따라 인력재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당국은 대사관 폐쇄는 원하지 않는다면서 강력한 알카에다 예멘지부에 맞서 예멘과 합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현지 상황을 계속 봐가며 인원 수요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대사관 직원이 추가 철수한 이날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예멘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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