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해상 충돌 방지용 핫라인 설치 추진


중국과 일본이 센카구 (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둘러싸고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도록 긴급 연락 시스템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일본 요코하마 시에서 열린 고위급 해양협의에서 중국 해경국과 일본 해상보안청 사이에 연락 창구를 만들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에 따라 긴급 상황에 연락할 핫라인을 설치하고 해상수색·구조협정 등을 체결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최근 중국 선박이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일대에서 산호 채취를 일삼는 것과 관련해 해상 범죄를 막으려고 협력하자는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해상 연락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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