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먹 폭행' 부평 어린이집 원장 조사


인천 삼산경찰서는 오늘 오후 5시 '주먹 폭행' 부평 어린이집의 원장 65살 A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가해 보육교사 25살 B씨의 아동상습 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다른 보육교사들을 불러 B씨의 혐의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B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어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못 따라오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원생의 머리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4세 반 원생 12명에게 상습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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