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에 이완구 대표 내정…일부 수석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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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다시 한 번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준형 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형 기자. (네, 청와대 나와 있습니다.) 이번 청와대 인사발표 소식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새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새 총리후보자에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이완후 총리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총리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으며 오는 5월 원내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전격 발탁됐습니다.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일부 수석들이 교체됐습니다.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수석으로 바뀌었는데, 정책조정 수석에는 현정택 국민 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또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현 청와대 민정 비서관이 발탁됐습니다.

또 신설된 청와대 특별보좌단 4명도 임명이 됐습니다.

민정특보에 이명재 전 검찰청장, 안보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장, 홍보특보에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 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정보특보단은 추후에 다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관심을 모아온 3인방 비서관과 관련해서는 제2 부속비서관이 폐지됐고요.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 참석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논란이 되어 온 인사 논란을 업무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당초 다음 주 주중에 청와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와 내각개표를 둘러싼 공직사회 동요를 차단하고 안정적 국정운행의 추진을 위해 발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부처 개각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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