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연말정산 관련 증세 논쟁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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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증세로 논의가 불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인천 송도에서 서비스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과 관련한 과도한 걱정 때문에 증세 논의가 불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인세에 대해서는 "야권에서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낮춰가는 상황이라며 우리만 인상했을 경우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이 작년보다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환급액은 4조5천억원이었지만 올해는 바뀐제도로 처음 연말정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급적용분을 포함한 총 환급액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곧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유럽중앙은행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양적완화로 유로존의 성장률이 촉진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면 세계경제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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