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엔에 서한…"신동혁 증언 기반 북 인권결의는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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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탈북자 신동혁 씨의 거짓 증언에 기초한 북한인권결의가 무효라고 압박했습니다.

자 대사는 반 총장과 유엔총회에 보낸 서한에서"신동혁은 사기꾼이자 기생충"이라며 "거짓된 기록에 기반해 유엔 총회가 강제로 채택한 모든 북한 인권결의안은 무효"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 대사는 또 북한에 정치범수용소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신 씨가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범죄자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신 씨는 지난해 10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의혹은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은"신 씨의 증언은 수백 명의 증언을 담은 350쪽짜리 보고서의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보고서의 결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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