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출산 기피' 중국, 태아 성감별 단속 강화


여아 출산을 기피하는 중국에서 불법적인 태아 성감별 행위의 단속이 강화됩니다.

중국 당국은 공안부 등 13개 부처와 공동으로 태아 성감별을 위한 임신부의 혈액 검사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신부 혈액검사와 관련한 인터넷 광고의 검열을 강화하고,출입국관리소에 임신부 혈액 샘플의 무단 반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난 2013년 남녀성비가 118명 대 100명으로 불균형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태아의 성별을 감별하는 것이 불법이지만,일부 병원에서 휴대용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성별 감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임신부의 혈액 샘플을 홍콩 등에 보내 DNA 검사를 통해 태아의 성별을 감별하는 행위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