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쌍용건설, 3년만에 신입사원 채용


법정관리 상태인 쌍용건설이 3년 만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쌍용건설은 22일 이날부터 30일까지 대학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를 상대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다.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한 뒤 3년 만이다.

채용 규모도 작지 않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명 이상 수십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세계적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과 투자유치 계약(M&A) 체결을 앞두고 국내 및 해외에서 근무할 인력이 상당수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부문은 토목·건축·전기·기계설비·플랜트·안전·관리 등 분야다.

지원 희망자는 채용 홈페이지(ssyenc.incruit.com)의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 분야 전공자로서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공인 영어성적서도 제출해야 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건설 명가라는 회사의 위상을 재건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대거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의는 ☎ 02-3433-7206, 72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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