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한 번만 학대해도 폐쇄·영구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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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에 따른 학부모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아동학대 사례가 단 한 번이라도 발생한 어린이집은 즉각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육품질지원센터'를 설치해 우수 보육교사 인력 풀을 조성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도 오는 2018년까지 28%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체 어린이집 가운데 38% 가량에만 설치돼 있는 CC-TV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120만 원에서 240만 원 가량의 설치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 3천255곳에 비담임교사와 보육도우미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에 학부모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상시개방 원칙'을 수립해 복도에서도 보육실이 항상 보일 수 있게 개방 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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