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경기 중 복통 호소…천신만고 끝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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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에서 남자단식의 강력한 우승후보 라파엘 나달이 2회전 경기 도중 복통을 호소합니다.

갑작스러운 위경련으로 약도 먹고, 치료 시간을 가지는 등 천신만고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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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NFL 시애틀의 홈구장에서 또 관중 응원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태평양 북서부 지진 연구소는 지난 주말 시애틀이 그린베이에 역전승을 거둔 콘퍼런스 결승 경기 막판, 시애틀 홈팬들의 열광적인 춤과 점프 때문에 지진파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도 2'로 측정된 이 지진파는 지난 2011년에 시애틀의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관측된 지진파의 역대 최고 강도를 넘어섰습니다.

시애틀 홈구장은 팬들의 함성이 비행기 이륙 때 소음보다 더 시끄러운 137㏈로 기록돼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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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열리는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둘러싸고 벌어진 '인조잔디'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여자 축구선수들이 여자 월드컵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성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 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소연을 포함해 13개국 84명의 여자 선수들은 남자 월드컵과 달리 여자 월드컵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캐나다 인권법을 위반한다며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선수 측 변호인은 소송 취하 이유에 대해 선수들이 논란을 키우기보다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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