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농진청, '향기 나는 난' 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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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2일)은 농촌진흥청 '난 품평회'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위해서 농촌진흥청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난 품종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습니다. 보시죠.

국내 경기 부진과 일본의 엔저 공세, 그리고 중국의 각종 규제 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요즘 국내 화훼농가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갑/화훼농가 : 중국에서도 많이 소비가 위축됐어요. 그러다 보니깐 수출도 가격이 좀 떨어지고, 그다음에 종묘도 로얄티를 주다 보니까 종묘 값도 인상도 있고….]

농촌진흥청은 이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난 품종을 개발해 어제 평가회를 열었습니다.

'심비디움'과 호접난이라 불리는 '팔레놉시스'인데요, 붉은색 위주에서 벗어나 꽃의 색깔이 다양해졌고, 키가 작은 난쟁이 난과 향기가 나는 난 등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박부희/농진청 농업연구사 : 소형난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면에서 소비촉진을 활성화할 수도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심비디움과 호접난 품종은 모두 20여 계통입니다.

농진청은 이 품종들을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국산품종 보급률을 현재 12.9%에서 올 연말까지 1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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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간어린이집 CCTV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어제 열린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CCTV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민간 어린이집에 설치비 전액을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민간 어린이집 1만 560곳에 CCTV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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