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일본은 역사 교훈 배워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러시아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쿠릴 4개섬 문제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비시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일본은 역사의 교훈을 배우려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군국주의 일본이 나치 독일과 함께 2차대전 전의 현상을 군사력으로 파괴, 많은 나라를 점령했다"면서 쿠릴 4개섬은 이러한 전쟁의 결과 러시아 영토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기시다 외무상은 "전쟁의 원인 및 결과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수정하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벨기에를 방문한 기시다 외무상은 브뤼셀 강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것도 힘에 의한 현상변경이지만 북방영토 문제도 힘에 의한 현상변경"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