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익사 위기 백만장자 구출


전 세계 골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물에 빠진 백만장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버밍엄 메일은 지난주 대서양의 섬나라 바베이도스 해안에서 백만장자 콜린 데이비스가 물에 빠진 것을 웨스트우드가 구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킨스병을 앓고 있는 데이비스는 아내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닷가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했고, 이를 본 웨스트우드가 끌어냈습니다.

데이비스는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근육질의 남자가 엄청난 힘으로 나를 끌어내 비치 베드로 옮겨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자신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웨스트우드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골퍼인 웨스트우드는 2010년 10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웨스트우드는 당시 가족과 함께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휴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지만 사람을 구했다는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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