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제사격연맹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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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6·KT)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사수로 뽑혔다.

ISSF는 진종오를 2014년 ISS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ISSF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위원회와 코치진, 취재진의 투표로 선정된다.

진종오는 투표에서 113점을 얻어 소총 선수인 나자르 로우기네츠(러시아·46점) 양하오란(중국·83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진종오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진종오는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m 공기권총, 50m 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50m 권총 본선에서는 583점을 기록, 34년 묵은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진종오는 구단을 통해 "ISSF와 사격 관계자가 인정해주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세계 사격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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