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이 30대 그룹에 대한 투자액을 2조 6천억 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30대 그룹 주식지분 가치는 총 52조 6천619억 원으로 국민연금 국내 주식 지분의 62.1%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인 2013년 말과 비교하면 4.6% 줄었으며, 비중도 3.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에 대한 국민연금의 투자 비중이 36.7%에서 33.4%로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국민연금이 30대 그룹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인 것에 대해 미래 성장산업의 부재로 대기업 투자가치가 하락했고, 국내 기업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