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불황에도 혼수고객 매출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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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결혼을 앞둔 혼수 고객의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클럽웨딩 고객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2012년 18.2%, 2013년 17.1%, 2014년 19.8%씩 각각 늘었습니다.

이 기간 백화점의 전체 매출 성장률이 연 3-4%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성장이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전했습니다.

클럽웨딩은 결혼을 앞둔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 제도로 9개월의 가입 기간 구매금액을 적립해 구매금액의 5% 가량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지난해 일반 고객의 1인당 구매금액이 평균 34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혼수 고객의 씀씀이가 일반 고객의 10배를 넘는 셈이라고 백화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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