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검사 "보코하람 전쟁범죄 책임자 모두 기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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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ICC 검사가 나이지리아 내전과 관련된 전쟁범죄와 반인도주의 범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기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토우 벤소우다 ICC 검사는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수많은 민간인을 살해하고 소년, 소녀를 징집하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게 만든 사실들에 대해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에 대해서도 "인류의 양심에 큰 충격을 준 범죄를 기소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코하람은 물론 나이지리아 군도 5년간의 내전에서 민간인 수백 명을 즉결 처형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에만 만여 명이 내전과정에서 살해됐습니다.

최근 더욱 잔혹해지고 있는 보코하람은 지난 3일 카메룬 인접 국경지역 마을과 군부대를 공격해 2천여 명을 살육해 국제사회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 관리들은 공포에 휩싸인 카메룬 주민 만 여 명이 더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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