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타다 안전펜스에 '쾅'…10대, 리조트 대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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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한 10대 여학생이 스키장 내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머리 등을 다쳤다며 모 리조트 대표 등 2명을 고소해 수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모(18)양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소재 A리조트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다가 넘어지면서 안전펜스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양은 "당시 안전펜스 충격흡수장치가 제대로 장착돼있지 않아 펜스 하단에 노출된 쇠파이프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미리 안전 장치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리조트 측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고로 이양은 머리 부분 30㎝가량이 찢어져 수술을 받는 등 모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리조트 측을 상대로 안전 관리 부분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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