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브라질 공격수 영입


프로축구 성남FC가 브라질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28)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공격진 강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은 브라질 1부 리그에서 활약한 부에노를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민구단으로 전환돼 우여곡절 끝에 K리그 클래식 잔류하고 FA컵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남은 올 시즌 시·도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합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목된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인 끝에 부에노를 선택했습니다.

부에노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팔메이라스, 피게렌시 등 브라질 1부 리그 팀을 두루 거쳤습니다.

키 183㎝에 몸무게 76㎏의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인 부에노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문전 집중력이 뛰어나 올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약이 완료되자마자 전남 순천 전지훈련장으로 향한 부에노는 "성남이 K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성남을 선택하게 되었다"면서 "빨리 팀에 적응해 팬들에게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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