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동학대 범죄 뿌리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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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범죄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해마다 9조원 수준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동학대 어린이집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정보공개를 비롯한 아동 폭력 근절 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하게 집행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보육시설 관련 평가 인증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개선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님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다른 아동 보육시설의 잘못된 관행도 드러난 만큼 관련 부처가 긴밀하게 협업해서 아동학대 범죄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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