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생산비용 4% 감소…가계연료비 3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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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전 경제 주체에 미치는 비용절감 효과는 많으면 41조 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은 올해 휘발유 가격이 2013년보다 평균 20~25% 하락한다고 가정할 때 전체 가계 소비지출에서 연료비 비중이 3.53~3.7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계 지출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4.71%에서 지난해 4.30% 수준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3년 대비 월간 2만 3천600~2만 9천500 원, 연간으로는 28만 3천~35만 4천 원 수준으로 가계소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올해 수출은 2.26% 증가하고 생산 비용은 4.23%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대 수혜 업종으로는 운송, 유틸리티, 철강, 비철금속, 가전, 필수소비재 등이 꼽힙니다.

유가 하락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 전망이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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