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슈어저 영입으로 우승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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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업체 '보바다'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베팅에서 워싱턴에 대한 배당률을 6으로 설정했습니다.

워싱턴이 우승하면 걸었던 돈의 여섯 배를 지급한다는 뜻으로, 30개 팀 가운데 워싱턴의 배당률이 가장 낮습니다.

LA 다저스가 배당률 8로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개 팀에는 배당률 12가 설정됐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샌프란시스코에는 배당률 18, 강정호를 영입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는 20이 책정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은 슈어저와 7년간 2억 1천만 달러(약 2천269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기간이 14년에 달한다는 관측도 있지만, 총액 기준으로 볼 때 클레이턴 커쇼가 다저스와 맺은 2억 1천500만 달러(약 2천323억 원)에 이은 역대 투수 2위 금액입니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3.0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위싱턴은 최근 4년간 70승을 거둔 슈어저를 더하며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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