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 장성 '사망'


18일(현지시간)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남부 국경지대 공습으로 이란 정예 군·정보 조직인 혁명수비대 장성급이 숨졌다고 혁명수비대가 19일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낸 성명에서 "무함마드 알리 알라다디 장군(준장)이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헬리콥터 공격을 받아 순교했다"고 확인했다.

혁명수비대는 알라다디가 수니파 반군과 전투 중인 시리아 정부의 군사 고문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 국경 안쪽 골란고원을 기습 폭격, 2008년 암살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령관 이마드 무그니예의 아들 지하드 무그니예를 포함해 헤즈볼라 대원 6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이 골란고원에서 공격을 감행하던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란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습에 무장 헬기 1대와 미사일 2기, 정찰용 드론 2대를 동원했다.

헤즈볼라는 같은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