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보조건물서 추락사고…근로자 4명 부상


오늘(19일) 오후 2시 10분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원전 1호기 보조건물 냉동기실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모 협력업체 직원 정 모(61)씨와 장 모(46)씨가 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는 발목이 부러졌고, 장 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각각 전치 10주와 4주의 상처를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정 씨 등이 압축기를 고정하다가 쇠사슬이 끊어지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끊어진 쇠사슬에 임 모(31)씨와 김 모(48)씨가 안전모를 쓴 머리 등을 맞아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사고가 난 곳은 비방사선 구역이기 때문에 방사선 유출이나 오염 사고는 없었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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