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록원 건립…'서울의 모든 것'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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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록원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정 기록물 100만여 점을 한곳에 보관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밖의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 기록원은 오는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2017년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위치는 은평구의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인데요, 지금까지 지어진 서울시청사의 설계 도면부터, 30년이 넘은 중요 시정 기록물, 또 세월호 관련 민간 기록물까지 문서와 사진, 영상 등을 모두 이곳에 모아 관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 등이 따로 관리해 온 기록물들과 경북 청도의 문서고에 보관된 30년 이상 된 시정 자료 9만 7천여 권을 한곳에 모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청도 문서고는 서울에서 차로 5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있어 한 달 이용객이 1∼2명에 불과하지만, 서울 기록원이 생기면 누구나 쉽게 기록물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록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 면적 1만 5천920㎡ 규모로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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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한해 공사 용역 발주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달별로 그때그때 발표해 오던 것을 지난 2013년부터 연초에 한꺼번에 사전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입찰에 관심이 있는 업체에 미리 정보를 제공하고, 공개적인 행정과 계획적인 발주를 통해 공사와 용역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공개 대상은 시 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 하는 5억 원 이상의 토목·건축공사, 그리고 3억 원 이상의 조경·전기통신·설비공사입니다.

또 1억 원 이상의 용역과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구매도 공개 대상입니다.

총 1천639건, 2조 1천937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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