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직구 15억 4천만 달러…역직구의 5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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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직구'라고 부르는 해외 직접구매 금액이 역직구의 55배로 나타나 무역 역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목록통관을 포함한 지난해 해외 직구는 천553만여 건에 15억 4천여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해외에서 우리나라 상품을 직접 구매한 이른바 '역직구'는 십만 여건에 2천8백여만 달러로 전자상거래 무역적자는 15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직구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무역적자도 늘어나 지난 2010년보다 5.6배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고 핸드백과 가방, 의류와 신발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참여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해외쇼핑몰 사이트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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