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성매매비, 학생이 대납" 주장에 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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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사립대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성매매 비용을 내게 하고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사립대 대학원생이 지난달 초 교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2012년 6월 해당 교수가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과 2차를 가는 비용 1백만 원을 제자들이 카드로 결제하게 했고, 이후 제자 6명에게 2천 8백여 만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해당 교수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학 측은 지난해 7월 해당 교수가 사직서를 냈지만 이를 반려하고 학과 전체에 감사를 벌였으며,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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