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이란 감독, 아시안컵 판정 비난에 벌금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AC밀란)와 이란 대표팀 사령탑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심판 판정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혼다에게 벌금 5천 달러(약 540만원), 케이로스 감독에게는 벌금 3천 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12일 팔레스타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뒤 "AFC는 심판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우리 팀 동료 선수들과 상대 선수의 몸이 서로 닿기만 해도 농구 경기처럼 휘슬이 불렸다"고 불만스러워했다.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도 11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친 뒤 공개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 벌금을 내게 됐다.

AFP통신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그러나 오만의 폴 르 갱 감독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명백한 페널티킥 오심 탓에 졌다'고 말했지만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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