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자택 총격…태러 가능성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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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의 조 바이든 부통령 자택에 현지 시간 17일 오후 총격이 가해졌으나 당시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없어 피해는 없었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정체불명의 차 한 대가 전날 오후 8시25분쯤 바이든 부통령 자택을 지나가면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바이든 부통령 자택 앞을 빠른 속도로 지나던 한 차량에서 여러 발의 총알이 발사됐다"면서 "이 차량은 당시 경호구역 밖 일반 도로를 지나던 중에 총을 발사한 것"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총소리를 듣고 즉각 대응했으나 그 차량은 매우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총격 사건 당시 다행히 부인과 함께 외출한 상태여서 아무런 피해도 없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특히 이번 총격 사건이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에 의한 테러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테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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