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빠진 스완지시티, 첼시에 참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가 첼시에 5골 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18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5대 0으로 졌습니다.

기성용이 아시안컵 출전 관계로 자리를 비운 스완지시티는 최근 주 공격수인 윌프리드 보니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해 전력 누수가 컸습니다.

또 리온 브리튼은 부상, 존조 셸비는 앞선 경기에서 거친 행동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였습니다.

첼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스카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에만 네 골을 퍼부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16승4무2패가 된 첼시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와는 승점 5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무리뉴 첼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완지시티에서 브리튼, 기성용, 셸비가 뛰지 못한 것은 우리 팀으로 치자면 세스크 파브레가스, 네마냐 마티치, 존 오비 미켈이 한꺼번에 결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영이 최근 발목 부상으로 빠진 퀸스파크 레인저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졌습니다.

5승4무13패가 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노리치시티와의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은 3대 2로 졌습니다.

아시안컵 출전 도중 정강이뼈를 다쳐 소속팀인 볼튼에 조기 복귀한 이청용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볼턴은 셰필드 웬즈데이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카디프시티는 승점 34로 13위, 볼튼은 승점 33으로 1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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