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 건물신축 위해 6월쯤 임시이전


주한 일본대사관이 현재 부지에 새 대사관 건물을 짓기 위해 6월 말쯤 임시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대사관 측은 현재 대사관에 인접해 있는 한 건물로 이전키로 하고 곧 최종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그동안 임시 이전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 공들였으나 마땅한 사무실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이번에 임시로 이전하는 사무실에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영사부도 같이 들어갑니다.

일본대사관 측은 현재 대사관이 임시 이전하면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지금의 대사관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6년 만들어진 현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신축 대사관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새 건물의 연면적은 3,604㎡인 지금보다 3배가량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대사관 부지 일부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건물 고도제한이 설정된 지역으로 문화재청은 2012년 일본대사관 측의 신축 계획안을 부결했다가 2013년 이를 사실상 번복해 그 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대사관 측은 건물 고도제한이 적용되는 부분은 건물의 다른 부분보다 낮게 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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