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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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와 공포탄을 소지한 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군과 경찰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어제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작전 중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모 부대 소속 모 일병을 찾기 위해 군 750여명, 경찰 200여명을 투입해 북항 일대와 검문소, 터미널, 숙박업소 등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해당 일병에 대한 의심 신고가 모두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고 추가 단서도 확보되지 않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현재까지 목포와 영암 등지에서 탈영병으로 의심되는 군복차림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지만 모두 해당 일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훈련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찰과 함께 목포는 물론 광주와 전남·북 등 인접 지역, 해당 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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