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박물관…첨단 통신으로 문화재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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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문화재와 유물의 양이 막대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중국 문화재 당국이 첨단 통신 기술로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자금성 박물관에 소장된 '한희재 야연도'입니다.

5대10국 시대 귀족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중국이 자랑하는 문화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제 굳이 박물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등장하는 인물과 생활에 관한 정보를 얻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한 당시의 음악과, 무용 등을 동영상으로 감상합니다.

[예진텐/예술 고증 자문역 : 다시 그 음악회에 참석한 느낌을 줍니다. 당시의 사대부와 함께 음악을 듣고 무용을 보는 듯하게 제작했습니다.]

중국의 상서로운 동물들의 상징과 의미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 나왔습니다.

각 신령수들이 들어간 문화재가 자금성 어디에 있는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 문화재 당국은 자칫 일반인들과 유리되기 쉬운 문화재를 손 안에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계속 개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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