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접경 소말리아서 콜레라 발병…20명 사망


케냐에서 가까운 소말리아 국경 마을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냐 라무 카운티의 보건담당관인 모하메드 콤보 박사는 케냐 국경에서 가까운 소말리아 마을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지난 주 2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

콤보 박사는 환자 몇 명이 이미 국경을 넘어 케냐 의료시설에 도착했고, 케냐 정부가 공중보건 관리들로 구성된 대규모 비상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점령됐다가 근 케냐군과 소말리아 정부군의 합동 군사작전으로 해방된 라스캄보니 지역은 의료시설이 극히 열악해 이번 콜레라 사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콤보 박사는 현재 콜레라 발생지 주변 시장과 식당이 문을 닫은 가운데 대응팀이 콜레라 통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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