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A 창업자 난바, 일본프로야구 첫 여성 구단주 취임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상 첫 여성 구단주가 탄생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모바일 게임업체인 DeNA의 창업자 난바 도모코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구단주로 취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난바 구단주는 지난 1999년 DeNA를 창업해 일본에서 손꼽히는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키워낸 주인공입니다.

2013년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꼽은 일본 주식 부호 가운데 4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DeNA의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던 난바 구단주는 2011년 남편의 간호를 위해 이사로 물러났고 2012년 DeNA가 요코하마 구단을 인수한 뒤로는 하루타 마코토 대표이사가 구단주 역할을 해 왔습니다.

난바 구단주는 "팬이 더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며 "여자로서의 자신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여성팬들의 마음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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