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정부 화재건물 출입 통제 다음 주 해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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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제한적으로만 허용되던 의정부 화재 건물 출입을 주민들 편의를 위해 다음 주 중으로 완전히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경찰관이 동행해 오후 1시∼6시, 하루 1∼2회만 가능하던 출입이 자유로워진다.

16일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은 "주민들이 필요한 짐들을 편리하게 꺼내 올 수 있게 출입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며 "안전이나 현장 보존 문제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해제할 것이고 다음 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입 제한이 해제되면 대봉아파트 등 화재 현장에 이재민들이 횟수나 시간에 제한 없이 들어가 짐을 꺼내 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화재 피해가 없는 가구라도 시청의 안전 진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거주가 가능해지려면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이 서장은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출입 제한이 너무 빨리 해제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불이 난 아파트 집 문이 열린 곳도 있는데다가, 안전사고 우려도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출입 제한을 해제해도 도둑이 들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통제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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