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정현, 본선 진출에 1승 남았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세계랭킹 169위인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54위인 독일의 닐스 랑거를 경기 시작 48분 만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정현은 예선 3회전까지 승리할 경우 지난 2008년 8월 US오픈의 이형택 이후 6년 5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됩니다.

정현은 3회전에서 세계 213위인 체코의 얀 메르티, 212위인 스웨덴의 엘리아스 이메르의 2회전 경기 승자와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남자단식 예선에는 128명이 출전해 16명에게 본선 진출 자격을 줍니다.

올해 호주오픈 본선은 19일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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