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IS, 美 4개월 공습에도…오히려 영토 확장


미국이 시리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즉 IS를 4개월가량 공습하고 있는데도 IS의 시리아 내 지배력은 확대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민주주의 시리아 연맹과 미군 자료를 인용해 시리아 북동부 지역 대부분이 IS의 통제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이 시리아에 있는 IS를 공습하기 전인 작년 8월에는 북동부의 상당 지역이 IS에 대항했으나 지금은 터키와 접한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IS의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미국이 작년 9월 22일 시리아 IS를 겨냥해 공습을 개시한 이래 약 4개월째 동맹국까지 가세한 공습이 이뤄지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S가 저항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해 영토를 확대할 뿐 아니라 저항세력들을 설득해 IS에 합류시키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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