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장 이끄는 '한·미 연합사단' 참모부 가동


전시에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의 참모부가 오늘(15일) 공식 편성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성환 육군 준장을 비롯한 우리 군 장교 30명은 오늘부터 한미 연합사단의 참모부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연합사단의 참모부는 우리 군과 미군 동수로 구성됐다"며 "작전참모를 미군이 맡으면 군수참모는 한국군이 담당하는 식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미 2사단을 모체로 편성된 연합사단은 평시에 우리 군과 미군으로 편성된 참모부 조직으로 운영되다가 전시에는 미 2사단의 모든 부대와 1개 우리 군 기갑여단을 예하에 두게 됩니다.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군 소장이, 부사단장은 우리 군 준장이 맡았습니다.

토머스 밴댈 미 2사단장이 '연합사단장'의 직위를 겸직하고 부사단장 임무는 인성환 준장이 수행하게 됐습니다.

연합사단 편성을 계기로 미 2사단과 우리 군 제16여단은 다음 주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사단은 오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 연습에도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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